지난 해 12월, 경상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과 자매병원이면서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형주병원에서 ´백년의 유산´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진바 있으며, 지금 현재 MBC 드라마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영 중에 있습니다. 1월 5일~6일 이틀에 걸쳐 형주병원 내부의 모습과 전경모습이 방영되었으며 잠시 경상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의 모습도 비추어졌습니다. 드라마 내용 중 시어머니(박원숙역)의 계략으로 며느리(유진역)가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는 드라마의 전개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그렇게 진행되었지 않았는가 하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신(건강의학)병원은 드라마내용처럼 단순히 환우를 격리시키거나 감금하여 치료하는 곳이 아닌, 약물치료와 인지치료와 같은 여러가지 치료프로그램을 통하여 재발을 예방할수 있도록 케어해드리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할수 있도록 신속하게 통원치료 혹은 입원치료를 받을수 있는 의료기관입니다. 흔히 정신(건강의학)병원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강제입원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환우 스스로 병에 대한 인식이 없어 본의아니게 가족 혹은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경우, 법적인 요건이 갖추어지고 명백한 정신과적인 증상으로 인하여 입원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질때에 최후의 방안으로 결정되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경상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에서는 입원어르신들의 원만하고 안정된 공동생활을 유지하게 하기 위해 강제입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백년의 유산´의 대박을 기원하며, 정신(건강의학)병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푸시고, 그런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